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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OPIc등급 올리려면 어떻게? 오픽 공부 이렇게 해보자

 

오픽은 총 4가지 영역에서 수험자를 평가한다

 

영어 말하기 시험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이다. 취업 준비생에게는 이제 토익이나 토플 점수뿐 아니라 토익스피킹과 오픽 같은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도 필수적인 준비 사항 중 하나가 되었다. ‘읽고 듣기만으로도 벅찬데, 영어말하기라니하고 푸념하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세계가 점점 좁아지면서 영어 구사 능력이 필요해진 기업들의 입장 역시 일리가 있다. 이제 더 이상 영어를 글로만 배워서는 살아남기 어려워졌다. 영어말하기를 위한 관문, 오픽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더 이상 영어를 글로만 배워서는 안 된다.

 

어떤 시험인지 알아야 한다

오픽(OPIc)이란 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의 약자이다.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ACTFL에서 실시하는 영어말하기 능력 공인 평가이다. 영어 외에도 다양한 외국어로 OPIc에 응시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오픽이란 영어말하기 시험을 의미한다. 시험은 컴퓨터로 시행되며 응시자의 대답은 녹음 파일로 미국의 평가 서버로 전송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픽에 대해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진 편이다. 일단, 정해진 유형이나 패턴이 없을 뿐 아니라 답변 제한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뭔가 자유롭게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질문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만큼 대답하라는 오픽 시험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정해진 대답이 아니라 응시자의 언어활용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이므로 자신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오픽의 시험 구성이다

 

오픽은 이렇게 평가한다

오픽의 평가 등급은 크게 Novice, Intermediate, Advanced의 세 등급이 있다. 각각의 등급은 다시   low, mid, high의 세 등급으로 다시 나뉜다. 그러면 등급이 총 9개가 되어야 하겠지만, 오픽에서는 advanced low밖에 등급이 없다. 그래서 총 7개의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낮은 Novice low의 경우는 완결된 문장으로 말하지 못하고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의, 그야말로 회화를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 수준을 가리킨다. 가장 높은 Advanced low는 익숙하지 않은 복잡한 상황에서도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픽의 초점은 일상에서의 외국어 구사 능력이다.

 

높은 등급으로 올라가려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응시자들은 대개 Intermediate 등급을 맞게 되는데, IM을 벗어나 IH(Inter-High)등급 이상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더 이상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한국인들이 영어로 말을 할 때 자주 범하게 되는 오류나 한계가 있는데, 문장의 시제라든가 제한된 표현들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말하기 습관을 잘 파악하여 잘못된 점은 고치고 더욱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오픽은 총 7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해외 체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오픽을 공부하려 한다면, 어느 정도 막막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형화된 정답이 없으므로 벼락치기라든가 단기간에 실력 향상을 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말하기 시험을 단지 취업용으로만 활용하려는 뜻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히려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진정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당신이 가야 할 길은 바로 오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