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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렵다? 한국사 1급 합격 어렵지 않아요!


2013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이다.

필자는 저번 여름 중국으로 어학 연수를 갔었다. 동북공정이라는 중국의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서 들어만 봤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하고 개의치 않았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동북공정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친구가 말하길 단군이 중국에서 보낸 인물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뿌리는 결국 중국에 있는 것이라고. 요새 중고등학교에서도 한국사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우리의 역사를 아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여기 자신이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를 알고 있나 테스트해볼 수 있는 시험이 있다. 한국사능력시험, 그리고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활용 및 특전이다.

한국사능력시험이란 무엇인가?

요즘 국사교육은 날로 추락하고 주변국가들은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며 역사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한국사능력시험은 그러한 배경에서 우리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사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이다. 크게 출제범위는 국사, 근현대사이다. 그리고 출제유형은 크게 6가지인데, 역사지식의 이해, 연대기의 파악,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결론의 도출 및 평가로 구분된다. 이번 2013년에는 4번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다.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

일단 먼저 역사의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한국사를 싫어하는 수험생들을 보면 한국사를 암기과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다. 몇몇 수험생들은 의문을 가질지도 모른다. 역사는 모~두 인과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사건에는 일어나는 배경이 있고, 일어나는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있다. 배경-과정-결과의 큰 틀만 이해한다면 외워야 할 것들은 줄어든다. 그리고 남는 사건의 결과인 세부적인 조항 같은 것들만 외우면 된다. , 역사 공부는 빽빽히 늘어선 나무 하나하나보다 숲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EBS 최태성 선생님이다.

 

1급 준비, 한 달이면 충분하다.

먼저 1주차에는 국사 전체 범위를 한 번 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여러 한국사 인강 선생님이 있는데, EBS의 최태성 선생님을 추천한다. EBS니까 돈이 안 들기도 하고, 시각적으로 구조화해서 강의하셔서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 2주차에는 기출을 풀며, 정리한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놓쳤던 부분들을 단권화시킨다. 3주차에는 근현대사 전체 강의를 듣는다. 비교적 짧아서 소홀히 하기 쉬운데 문제가 6:4의 비율로 출제되기 때문에 끝까지 놓으면 안된다. 4주차에는 기출을 풀며, 강의노트 중심으로 단권화를 한다. 기출을 간과하기 쉬운데, 출제자 측에서 요구하는 중요한 부분들은 기출에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의 합격증이다. 한달이면 정말 가능하다.

 

이번 2013년부터 임용고시를 준비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필수로 봐야한다. 행정고시 등 다른 국가고시 뿐만 아니라, 여러 공기업, 민간기업에서 채용 때 반영한다. 물론, 취업목적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순간은 절대 그냥 온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평안 속에 시대를 거쳐간 많은 이들의 눈물과 땀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저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